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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돈 이야기

전세금반환소송 변호사 선택_6번의 상담을 해보고 알게 된 것

by joa-thanks 2025.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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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전세금반환소송을 알아보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드는 고민은 이것입니다.

“변호사를 써야 할까?”
“법무사로도 충분할까?”

 

인터넷에는 변호사 비용이 비싸다는 이야기,
법무사가 훨씬 저렴하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실제로 소송을 끝까지 겪어본 사람의 기준은 거의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변호사 사무실 5~6곳, 법무사 상담까지 직접 받아본 뒤
전세금반환소송을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분명히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 전세금반환소송에서 가장 중요한 건
‘변호사냐, 법무사냐’보다
‘누가 이 소송을 얼마나 많이 해봤느냐’와
‘총비용 구조가 어떻게 설계돼 있느냐’였습니다.


 

변호사도 모두 같은 변호사가 아니다

 

상담을 다니면서 가장 먼저 느낀 건
변호사도 각자 전문 분야가 확실히 다르다는 점이었습니다.

  • 형사 사건 위주 변호사
  • 기업 자문 중심 변호사
  • 이혼·가사 전문 변호사
  • 그리고 전세금반환소송·임대차 분쟁을 반복적으로 다뤄온 변호사

겉으로는 모두 “민사 가능”이라고 말하지만,
상담을 받아보면 질문에 대한 깊이와 답변의 밀도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상담만 받아봐도 ‘경험 많은 변호사’는 다르다

여러 곳을 상담하면서 이런 차이를 느꼈습니다.

  • 어떤 곳은
    법 조문 위주의 설명만 반복했고
  • 어떤 곳은
    “케이스마다 다르다”는 말만 했으며
  • 어떤 곳은
    제 상황을 끝까지 듣기도 전에
    정형화된 절차만 이야기했습니다.

반면, 한 곳은 달랐습니다.

제가 상황을 설명하자마자

  • 예상되는 쟁점
  • 소송이 어떻게 흘러갈지
  • 경매로 이어질 가능성
  • 시간과 비용

막힘없이 설명해줬습니다.

제가 질문을 던지면 “그건 나중에 보자”가 아니라
바로 답이 나왔다는 점이 결정적으로 달랐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전세사기가 많았던 지역까지 갔다

저는 일부러 전세사기 사건이 많이 발생했던 지역,
인천 미추홀구까지 직접 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전세금반환소송을
실제로 많이 다뤄본 변호사를 만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상담을 받아보니

  • 비슷한 사건을 얼마나 해봤는지
  • 어떤 지점에서 소송이 길어지는지
  • 세입자가 가장 불리해지는 순간이 언제인지

이런 이야기들이 경험에서 나온 언어로 나왔습니다.

그 자리에서 저는 선임을 결정했습니다.


 

상담을 다녀보며 알게 된 ‘결정적인 비용 차이’

상담을 여러 번 받아보며 가장 크게 느낀 차이는
총비용이 얼마나 예측 가능하냐였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한 경우

  • 착수금 + 성공보수 구조
  • 인지대·송달료만 별도
  • 소송 진행 중
    추가 비용이 거의 없음

👉 처음 안내받은 비용이 끝까지 유지되는 구조였습니다.


법무사를 선택할 경우

법무사 상담에서는 비용 구조가 전혀 달랐습니다.

  • 소장 작성 비용 별도
  • 준비서면, 보정명령 대응 시 추가 비용
  • 절차가 늘어날 때마다 비용 추가
  • 집행·경매 단계에서 또 비용 발생

처음엔 저렴해 보이지만 끝까지 가봐야 총비용을 알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같은 사건, 다른 선택… 그리고 체감된 ‘총비용’

이 글을 쓰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같은 사건을 겪은 다른 세입자들과의 비교 때문입니다.

같은 집, 같은 임대인, 같은 전세금반환소송이었지만
저만 변호사를 선임했고, 나머지 분들은 모두 법무사를 선택했습니다.

처음엔 “다들 비용을 아끼셨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 서로 진행 상황을 공유하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절차가 길어질수록 법무사를 선택한 분들은 단계마다 비용이 계속 추가됐고,
결과적으로 총비용만 놓고 보면 오히려 더 많이 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

전세금반환소송에서 제가 내린 결론은 단순합니다.

  • ✔ 1차 비용만 보지 말 것
  • 총비용 구조를 반드시 물어볼 것
  • ✔ 이 소송을 얼마나 많이 해본 사람인지 확인할 것

법무사가 나쁜 선택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사건이 단순하고, 직접 대응할 여유가 있다면
법무사도 충분히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세사기, 경매 가능성, 상속 문제까지 얽힌 상황이라면
변호사 비용은 ‘보험료’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전세금반환소송에서 변호사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전문가라서”가 아니었습니다.

  • 이 소송을 많이 해본 사람인지
  • 다음 단계를 미리 설명해주는지
  • 그리고 비용이 어디까지 포함되는지

이 세 가지가 제 선택의 기준이었습니다.

상담을 여러 번 받아보지 않았다면 절대 알 수 없었던 부분이었고,
그래서 이 경험은 같은 상황에 놓인 분들께 꼭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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