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아입니다.

얼마 전 요즘 핫하다는 월미도 뽀로로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오픈런 하려고 아침일찍 서둘러서 출발했는데....
가자마자 만차였을만큼 핫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연휴여서 그랬을 수도 있긴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돈이 아깝지 않을만큼 즐기다 왔습니다.
이용 요금
종일권(어린이/12개월~13세)_48,000원
종일권(성인/14세 이상)_25,000원
3시이후입장(어린이/12개월~13세)_38,000원
3시이후입장(성인/14세 이상)_20,000원
저희는 아예 숙박까지 예약을 했어서 미리 숙소에 문의 후 숙소에 주차를 했어요.
온라인으로 예매하시면 발권만 하시면 되고, 현장구매는 기기로도 데스크로도 가능합니다.
저희가 갔던 날은 워낙 대기줄이 길었어서, 미리 예매를 하시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발권하면 팔찌를 꼭 착용 후 입장하셔야 해요~
매표하는 곳이 2층이라 입장 후 바로 원하시는 층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2층엔 매표소와 트램폴린,
3층엔 꼬꼬마용 놀이기구가 있는 패밀리 어트랙션
4층엔 물놀이, 정글짐과 미끄럼틀이 있는 뽀로로마을
5층엔 비행기, 자동차 면허증을 딸 수 있는 타요 타운
이렇게 총 4개층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저희는 4층부터 공략했는데요, 거의 도착하자마자 포토타임 이벤트를 진행 중이어서 사진부터 찍었습니다.
줄을 서면 원하는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어주더라구요.
뽀로로, 패티, 루피 세 명이 있었는데, 울아들램......의외로 루피를 고르더라구요. ㅋㅋㅋ
이렇게 메인홀에서 이루어지는 포토타임 외에도
대극장에서 하는 공연, 캐릭터 하우스에서 이루어지는 프리허그 타임이 있어요.
주말 시간표이니 미리 참고해서 가세요~
4층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아쿠아 플레이존도 있는데요.
여기는 항상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운영하는 시간대가 따로 있어요.
저희는 대기가 너무 많아서 패스 했습니다.
뽀로로파크는 모든 놀이기구들이 대기번호를 받아서 진행을 하는데, 사실 이게 참 불편했어요...
대기순서가 다가오면 카톡으로 알림이 오는 그런 시스템이 아니라,
대기번호만 받았을 뿐 사실상 내가 시간 맞춰 가야하고 그 위치에 없으면 대기번호가 지나갔는지조차 모르겠더라구요.
식당처럼 대기번호가 몇번째인지 알람을 주는 시스템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4층 가장 안쪽에 위치한 플레이존이에요.
4층에서 놀다가 남들보다 조금 빨리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시간이 겹치면 또 기다려야 할 것 같았거든요.
푸드코트는 2층과 3층에 있는데, 판매하는 메뉴에 따라서 좋은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2층을 이용했어요.
3층보다는 2층이 좀 더 넓어보이긴 했는데, 바로 옆에 장난감과 풍선을 파는 코너가 있어서 대략 난감했답니다. ㅎㅎ
장난감을 사면 뽀로로가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메뉴는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되고, 밑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어야했어요.
어른 4명에 아이 2명이라 메뉴는 돈까스, 새우야채볶음밥, 함박스테이크, 떡볶이, 페퍼로니피자를 시켰는데요.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쏘쏘~
푸트코드 바로 옆에 까페도 있어서 음료는 까페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밥을 먹고 난 후 저희는 결정을 해야 했어요.
사람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놀이기구가 있는 3층을 공략할 것인지, 아니면 손에 면허증을 남길 것인지 하는 것을요.
결론은 3층의 패밀리어트랙션이었습니다. 5층은 올라가서 사진만 찍고 왔어요.
총 12개 놀이기구가 있는데요.
워낙 대기줄이 길어서 저희는 아빠가 줄서고, 엄마가 함께 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ㅋㅋㅋ
줄이 가장 길었던 건 통통이 정글 후룸라이드였어요.
3층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는데, 아무래도 물에서 타는 유일한 놀이기구이다 보니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나봐요.
상어 모양의 배를 타고 한바퀴 휙~돌아오는 건데 시간이 너무 금방이더라구요.
역시나 아들이 놀이기구 중 제일 좋아해서 아주 뿌듯했답니다.
한바퀴 돌면서 찍은 동영상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에디 달나라여행이었는데 요건 사실 별로였어요.
아무리 바를 움직여도 우리 비행기는 당최 올라가지가 않더라구요.
아이들 힘으로 올리기는 커녕, 제 힘으로도 힘들었어요.
다음, 꼬마버스 트랙라이더.
요건 조금 시시해 하더라구요.
여기서 궁금한 점이 있어서 물어봤어요!!
줄이 긴데 왜 사람들을 다 태우지 않고 운행하냐고 문의해봤더니,
원래는 아이들 무게를 기준으로 꽉 채워서 타야 하는데, 어른들이 함께 타기 때문에 다 탈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이것도 금방 끝나버렸습니다. ㅎㅎ
다음은 뽀로로 해적선!
정글 후룸라이드 다음으로 아들램이 좋아했던 놀이기구였습니다.
바이킹처럼 생겼는데, 배가 360도로 회전해서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무서워서 우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진행요원이 바로바로 멈추고 내려준 뒤 다시 운행하니까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로디 팡팡로케트.
요것도 뭐 나름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운행시간이 길지는 않아서,
6세 이후로는 좀 시시할 수도 있을 것 같긴 해요.
하지만 5세였던 아들램에겐 더할 나위 없이 즐거웠던 놀이기구 였답니다.
4층으로 다시 올라와 낚시놀이도 좀 해주고요.
5층에 올라가 사진도 한 번 찍어줍니다.
오후가 되니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더이상 줄을 서서 기다리기가 힘들더라구요.
오픈런 했으니까...대략 6시간 정도 놀고 왔습니다.
제 체력이 안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내내 들고 다닌 팝콘 통과 기념사진까지 찍어주려고 했는데,
도무지 제대로 앞을 보지 않네요....
6시간정도 놀다보니까 머리가 땀에 푹~~~젖더라구요.
아들램을 위한 뽀로로파크를 뒤로 한 뒤,
우리를 위한 조개구리 파티!!
크아~~~~~~
행복하고, 완벽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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