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어린이 과학관_인천 어린이과학관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조아입니다.

 

주말이면 어딜 가긴 해야 하는데 고민이신 분들 많으시죠?

3일의 연휴동안 집에 있을 수가 없어서 고민하던 중에 찾았던 

가성비 좋은 어린이 과학관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인천광역시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과학관인데요.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인천 어린이과학관 예약 방법

 

 

여기는 사전예약제로만 운영이기 때문에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을 해야 합니다.

회차별로 하루에 4개 타임을 운영중인데요.

• 09:20
• 11:30
• 13:40
• 15:50

회차별로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2시간으로 정해져 있어요.

인천시설공단 통합예약 사이트 링크해 둘게요.

예약 후 결제까지 완료하셔야 예약이 되니까 참고하시구요~

 

 

 

과학관 2층에 있는 4D 영상관에서는 2가지 종류의 영상이 진행중인데요.

 

입장권을 구매할 때 영상관까지 함께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인천 어린이과학관 입장료와 4D 영상관 금액 (개인)

상설 전시관/ 어른 4,000원_어린이 2,000원
4D 영상관/ 어른 3,000_어린이 1,000원

 

만 6세 이하는 무료입니다.

저희는 11시반 회차에 들어가서 12시 10분에 모글리정글 어드벤처, 12시 40분에 해피패밀리 넥스트레벨 

요렇게 보고 나왔어요.

상영시간은 1편당 10분정도 걸리더라구요.

 

 

 

1층에서 사전예약 하고 받은 바코드를 보여주면 팔찌로 바꿔줍니다.

시간이 되면 땡! 하고 오픈해주더라구요.

 

1층은 기획전시실만 있어요.

여긴 들어가기 전에 가볍게 보고 들어가면 좋더라구요.

 

 

2층엔 무지개마을, 인체마을, 비밀마을, 영상체험관이 있고,

3층엔 지구마을, 도시마을, 비밀마을이 있어요.

2층에 있는 무지개마을은 영유아 전용 전시관이라 초등학교 1학년부터는 들어갈 수 없어요.

 

 

 

무지개마을부터 들어가봅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눈길을 이끄는 알록달록 육각형으로 그림도 그려주고요.

영유아 체험관이라 그런지 뭔가 키즈까페처럼 꾸며놨더라구요.

 

 

 

무지개마을 바로 옆에 있는 인체마을로 넘어가볼게요~

 

 

최근에 아들램이 가장 관심을 갖는 주제가 몸이라서 사실 가장 기대를 하고 갔어요.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길로 차근차근 되어 있는데, 너무 괜찮았어요.

입 속에서는 양치도 해주고, 목젖을 지나 위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뭐가 있는지 보고,

길고 긴 소장, 대장을 지나고 똥까지 쭈~~욱 연결되어 있어요.

대장엔 용종도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위에서 보면 요렇게 생겼어요.

 

소화기관 말고도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흥미로웠습니다.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도 모형으로 잘 되어 있구요.

 

 

 

마지막엔 자궁 속에 들어가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센스까지 ㅋㅋ

산부인과 의사가 되어 초음파도 보고, 임산부 체험도 할 수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만 4살이다 보니까, 3층보다는 2층을 더 재미있어 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2층에서 보낸 것 같아요.

 

인체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소방관, 음악가, 아나운서 등 직업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이 있어서 주인이 되어 보기도 하고, 공사장에 들어가 공사 체험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 아들램은 다른건 1도 흥미가 없고, 오로지 소방관 체험만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버튼을 누르면 창문에 불 그림이 나타나고, 바람이 나오는 호스를 들고 불을 끄는 체험이었습니다.

옷도 제대로 입고, 헬맷까지 갖추어 쓰니 제법 의젓하더라구요.

 

 

3층은 사실 남은 시간이 많이 없어서 오래 관람하지는 못했어요 ㅠㅠ

지구마을 들어가는 입구가 너무 예쁘죠?

 

여기서는 그나마 가장 재미있어 했던 건 태풍체험이었어요.

바람 세기를 누르면 강도에 맞게 바람이 나오고 모니터 상에 직접 내 얼굴을 볼 수 있으니 흥미로워 하더라구요.

 

 

이제 비밀마을로 갑니다.

비밀마을은 과학적인 이론들을 눈으로 쉽게 볼 수 있도록 해놨더라구요.

네모난 바퀴도 굴러갈 수 있다는 자전거는 너무 신기했어요. 

아들램은 플라잉 스카프를 제일 좋아하기는 했지만요.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도시마을은 로봇공연이 이루어진다고 했는데,

저희는 4D 상영관에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서인지 다 끝나버렸더라구요.

그래서 가실 분들은 미리 어떤걸 볼지 결정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인천 어린이과학관 주차

주차는 기본 2시간에 2,000원으로 2시간 초과시 30분당 500원이 추가됩니다.

감면대상이 아니면 유료이니 꼭 참고하셔요.

 

 

 

전체적인 총평을 해보자면,

만 4세 아이 1명, 어른 2명이 가서 16,000원 내고 2시간 알차게 놀다 왔습니다.

키즈까페보다도 저렴한 금액으로 아주 유익한 시간이더라구요.

조금 더 크면 한 번 더 데리고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