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아입니다.
엄마가 춘천에 잠들어 계시니까 아무래도 자주 가게 되는 친정같은 춘천인데,
사실 매번 갈때마다 닭갈비를 먹자니 너무 질리더라구요.
닭갈비 집은 워낙 유명한 곳도 많기도 하구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춘천에 갈 때,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방문하는 숨은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여기는 말 그대로 관광객 보다는 동네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현지인 맛집이에요.
위치는 지도로 첨부했구요.
만천사거리에 위치한 주유소 바로 옆에 있는데,
간판이 확~ 눈에 띄지 않아서 눈 크게 뜨고 찾으셔야 해요.
간판이 이렇게 길가 안쪽에 있어서 처음 갈때는 찾기가 어려웠어요.
주유소 옆 주황색 지붕을 보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영업 시간은 오전 9시 45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에요~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참고해주시구요. (오후 3시~5시)
마침 딱 점심시간이어서 사람이 많더라구요.
요건 들은 썰인데요,
여기 사장님은 항상 새벽에 싹~~ 준비를 다 해놓고 가셔서 며느리도 비법을 모른다네요. ㅋㅋㅋㅋ
국물이 진짜 맛있어요.
해장하고 가시면 해장하려다 해장술을 하실지도 몰라요.
금액은 요즘 물가 생각하면 엄청 비싸진 않아요~
그래도 이게 오른 금액이긴 합니다.
반찬은 김치 두가지 뿐이에요.
깍두기는 처음에 하얗기만 해서 뭐 이런 깍두기가 다 있나 싶었는데 맛있어요. ㅋㅋㅋ
개인적으로 전 배추김치보다는 깍두기랑 같이 먹는 순대국이 더 맛있더라구요.
순대국이 나오면 마늘고추, 다진마늘, 취향따라 다대기, 새우젓을 적절히 배합해서 드시면 됩니다.
부랴부랴 먹느라고 순대국 바로 나온 사진을 못 찍었네요....
전 다대기를 넣었구요.
원래는 하얀 국물로 나온답니다. ㅎㅎㅎ
다른 분들 보니까 하얀 국물 나온 그대로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주차장은 넓진 않은데, 그래도 올때마다 댈 자리는 있었어요.
건물 앞에 대셔도 되고, 근처에 댈 곳이 생각보다는 여유가 있습니다.
춘천 닭갈비가 지겨우시다면 꼭 들러보세요.
허름하지만 맛은 끝내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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