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아입니다.

춘천은 엄마가 계신 곳이라 자주 가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아이와 함께 다니다 보니 추모관에 갔다가 춘천 곳곳을 돌아다니는데요~
오늘은 아이랑 가면 좋을만한 국립 춘천박물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본관과 어린이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관람정보
- 관람시간 | 9:00~18:00 (화요일~일요일)
- 휴관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및 추석 당일 (정원은 휴관일에도 개방)
- 관람요금 | 무료
주차는 입구쪽 어린이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되고,
본관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관람요금이 없어서인지, 주말이라 그런지 저희가 갔을 때는 주차장이 넓은데도 복잡했어요~
가실 분들은 오전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린이박물관 건물은 1층은 어린이박물관과 영유아를 위한 박물관 첫걸음, 2층은 전시실, 3층은 까페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2층은 준비중이라 볼 수 없었구요.
어린이 박물관 전시실은 요렇게 배치되어 있어요.
구역마다 테마를 가지고 있고, 중간중간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어서 좋더라구요.
사실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사라지는 아들을 따라다니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ㅋㅋ
일반적인 박물관처럼 보기만 하는게 아니라 만져보고 느껴보며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1층에 있는 영유아를 위한 가족 공간에도 가봤습니다.
'아장 아장 박물관 첫걸음'
이름 너무 귀엽죠?
아가들을 위한 공간이다 보니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 있어요.
동생들을 위한 공간이니 잠시 구경만 하고 나오기로 아들과 약속을 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퍼즐을 손에 쥐고 다 할 때까지 나오질 않았네요.
공간이 크진 않지만 관리가 깨끗하게 잘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퍼즐 완성했다고 좋아하는 울 아들,
'이거 니 수준의 퍼즐은 아니지 않니?'라는 말이 나왔지만 꾹 참고....
본관으로 이동해봅니다.
확실히 어린이박물관하고는 느낌이 확 다르더라구요.
강원의 선사시대부터, 고대까지는 1층,
강원의 중세시대부터 근세시대까지는 2층에 위치해 있어요.
2층에는 브랜드실도 따로 운영중이에요.
지금은
- 이상향으로의 초대
- 금강산과 관동팔경
- 창령사 터 오백나한
- 나에게로 가는 길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스타에 간혹 보이던 실감영상까페도 2층에서 운영중이더라구요.
매시 정각마다 시작하니까 가실 분들은 시간 맞춰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
중간에 까페도 있으니까 천천히 보고 싶으시면 차 한잔 하시면서 보셔도 됩니다.
저도 천천히 좀 즐기면서 보고 싶었지만,
영유아 아이 있는 분들은 아시죠?
어려운 일이라는거...ㅠㅠ
그래도 눈으로 호강은 하고 왔네요.
석소보살좌상을 가만히 쳐다 보기도 하고,
움직이는 파도도 아들과 함께 느끼다 왔습니다.
박물관 바깥쪽에는 '기억의 정원'이라는 작은 정원이 있어요.
날씨가 춥긴 했지만 주차장까지 가는 길이 너무 예뻤는데,
세 식구 제각각 갈길만 가네요. ㅋㅋㅋ
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서나 봤던 빗살무늬 토기도 보고, 나름대로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춘천에 가실 일이 있다면 한번쯤 꼭 들러보세요.
초등학생 아이가 있다면 본관이 더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벌써 2024년 마지막 날이네요.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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