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아입니다.
23년 12월, 아들이 만 3세일때 시작한 슈퍼팟 잉글리시가 벌써 1년이 되었더라구요.
1년 추가 결제를 하면서 느꼈던 후기와 커리큘럼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영어 노출은 돌 전부터 영어 노래와 영어 그림책으로 시작했어요.
워낙 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고, 영어 때문에 고생하지 않도록 어릴때부터 쉽게쉽게 해주고픈 엄마의 마음 때문이었을까요.
처음 중고로 구매했던 영어그림책이 범블비 잉글리시(Bumble Bee English)였는데요.
아들이 너~~~무너무 좋아해서 좀 더 활용을 잘해볼까 해서 시작한게 웅진북클럽이었고, 슈퍼팟잉글리시였어요.
슈퍼팟 잉글리시 커리큘럼
.
- STORY_스토리로 시작하는 영어 첫걸음
- THE ALPHABET_놀이로 알파벳 깨치기
- PHONICS_파닉스로 깨우는 영어 기초 능력
- STARTER_초등 기본 영어 실력 다지기
- BUILDER_초등 심화 영어 실력 쌓기
- MASTER_예비 중등 영어 완성하기
1년 하니까 2단계 중반을 조금 넘어가더라구요.
1단계는 범블비 잉글리시, 2단계는 채티캣 잉글리시 책으로 진행됩니다.
2단계 총 28주차에 현재 23주차 진행중이에요.
슈퍼팟 잉글리시 메뉴 구성
TODAY
TODAY는 매일 30분 내외로 5일동안 전 영역을 골고루 학습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이 되어 있습니다.
1일차~5일차까지 자세하게 볼게요.
일주일에 그림책 1권씩 진행이 되는데요.
그림책을 가지고 읽고, 듣고, 녹음하고, 노래하고, 게임하면서 자연스레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첫째날
Book Trailer_원어민 선생님이 나와서 이번 주에 볼 책을 소개해주시고요.
Read&Play_그림책을 터치해가며 차근차근 한페이지씩 읽어줍니다.
Sing Along_그림책마다 노래가 하나씩 있어서 그 노래를 반복적으로 들려주고요.
Word chant_그림책에 나오는 단어를 노래와 함께 들려줍니다.
Whack-a-Mole_두더지 게임으로 단어를 한번 더 익혀줍니다.
둘째날
Story Show_그림책을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Kick-a-Goal_골대에 공을 넣는 게임으로 단어를 익혀줍니다.
Story Chant_그림책에 나오는 단어와 문장을 녹화하고, 플레이해 봅니다.
My Story_그림책 표지를 내 마음대로 꾸며보고, 책 내용을 내 목소리로 녹음해서 들려줍니다.
Smart Workbook_종이 학습지를 함께 펴 놓고 진행합니다.
종이학습지는 스티커를 붙이기도 하고, 선긋기나 색칙하기를 통해 또 다시 한번 단어를 노출해켜 줍니다.
셋째날
Story Show_그림책을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Photo Book_단어를 사진첩 형식으로 다시 한번 익혀주고요.
Quiz Show_원어민 선생님, 원어민 친구와 함께 퀴즈쇼를 진행합니다.
Word Hunt_배운 단어를 게임을 통해 한번 더 학습합니다.
Sing Along_노래를 통해 한번 더 그림책을 읽어줍니다.
넷째날
The Magic Baker_쿠키 굽는 게임을 통해 단어 학습을 하구요.
AI Speaking_그림책에 있는 문장을 말하면서 녹음합니다. 녹음하면 원어민 음성과 어떻게 다른지 그래프로 비교해줍니다.
AI Test_그동안 학습했던 그림책 내용을 문제를 통해 체크해 줍니다.
다섯째날
Fun Reading_한주동안 했던 그림책 외의 다른 그림책을 읽어줍니다.
My Book Report_책을 읽고 난 다음 독후활동을 해주고요.
Fun Movie_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영어로 보여줍니다.
My Movie Report_영상을 보고 난 후에 독후활동도 해줍니다.
LESSONS
LESSONS는 4 Skills 영역별로 인기 유료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엄마표 필수 리더스북 강의, 초등학생을 위한 시원스쿨 강의, 어학원에서 사용하는 원서 교재 강의, 미국 초등 교과 커리큘럽 강의 등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BOOKS
BOOKS는 국내 최대, 최고 규모의 영어 도서관으로 베이비 샤크, 북플릭스, 매직 스쿨버스 등 2,900권 이상의 영어 원서를 담고 있습니다.
백권 읽기와 같이 미션이 주어지기 때문에 아이가 스스로 독서를 할 수 있게끔 해주고 있기도 합니다.
미국 최대 어린이 도서출판사 스콜라스틱, 미국교과서 출판사 맥그로힐 에듀케이션, 디즈니 캐릭터 도서, 미국 교사 협회 출판사 TCM 등 유명한 출판사 책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MOVIES
MOVIES는 캐릭터 중심으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영어에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영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핑크퐁, 퍼피구조대, 바다탐험대 옥토넛, 요즘 파산핑이라고도 하는 캐치티니핑도 있답니다.
요즘 아이들이 유튜브에 많이 노출되는 것 때문에 걱정 많으신 부모님들 계시지요?
이건 그런 걱정없이 마음껏 보여줘도, 아니 보면 볼수록 더 귀가 트이니까 오히려 독려해주셔야겠죠?
사실 저희 아들은 투데이가 끝나면 이걸 가장 많이 보더라구요.
MUSICS
MUSICS는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인기있는 영어 동요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어요.
바다나무, 고모, 핑크퐁 등의 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바다나무의 Nursery Rhymes 컨텐츠가 너무 좋았어요!
계속 보여주기도 하고, 노는 동안 틀어주기도 하다보니 어느 순간 아이의 입에 붙어 흥얼거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총평
영어는 아이가 어릴때부터, 어릴수록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바둥거리며 누워있을 때부터 영어를 노출해 준답시고 노래며, 동화며 참 많이도 틀어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가르쳐주고 싶어도 엄마표 영어에 겁이나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다고 학원을 보내기엔 너무 어리기도 하고, 영어유치원을 보내자니 금액이나 기타 다른 이유 때문에 부담스럽기도 하죠.
그 때 시작하기에 좋은게 아마도 슈퍼팟 잉글리시가 아닐까 합니다.
특별히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30분 안쪽의 시간을 투자해서 귀가 트일 수 있다면 금상첨화니까요.
슈퍼팟 잉글리시는 투게더 수업이라는 것도 있어서 선생님과 화상수업도 진행할 수 있기는 합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국내 영어 전문 선생님 두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저는 원어민 선생님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싶어서
웅진북클럽 측에 문의를 했더니 STORY단계에서는 원어민 선생님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요점은 참고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튼! 아직까지 버라이어틱할 만큼의 발화는 없지만, 영어로 노래를 흥얼거리고, 영어 그림책과 영어 콘텐츠에 거부감 없이 자연스레 본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이제 투자한 시간이 1년이기도 하니까요.
앞으로 1년을 더 해보고, 아니면 중간에라도 새롭게 느낀 점이 있다면 다른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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