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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 및 관리방법

by joa-thanks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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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행성 관절염(degenerative joint disease: DJD)은 노인에게 흔하게 발병하며, 변형을 동반하므로 노인성 관절염, 변형성 관절염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관절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활막관절에 연골결손이 있으면서 관절 주위의 골반응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류머티즘 관절염처럼 염증반응이나 전신적 질병을 동반하지 않으므로 비염증성 관절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염증반응은 적으나 골반응을 동반하므로 비후성 관절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1.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으로는 우선 연령을 들 수 있으며 이는 연령이 많을수록 골관절염의 이환율이 증가하고 경한 형태의 골관절염에서는 남녀의 차이가 없으나, 심한 등급의 골관절염, 노인에서의 골관절염, 슬관절이나 수지관절이 골관절염 등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습니다. 슬관절에서는 비만이 발병인자일 뿐만 아니라, 체중을 줄이면 병의 진행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정 부위의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충격이나 외상은 그 부위에서의 발병과 관계가 있습니다. 즉 특발성 골관절염은 일차적 요인들로는 유전적, 대사성, 내분비성 요인들이 지적되고 있으며 한 개인에서 어느 특정 부위에 발병하느냐 하는 이차적 요인들로는 외상성, 직업적 요인들이 거론되고 있으나 정확한 발병기전은 미상입니다.

 

2. 퇴행성 관절염의 임상증상

  퇴행성 관절염에서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경도의 동통이 가장 흔합니다. 동통은 춥거나 습기가 많은 날씨에 의해 악화되며, 움직이면 악화되고 쉬면 호전되지만, 병이 심해지면 휴식 시에도 동통이 있습니다. 쉬었다가 움직이기 시작할 때 관절의 경직과 동통을 느끼는 것이 특징적이며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환자는 운동 시 쉽게 피로감을 호소하고 관절에 운동장애나 경도의 종창 및 관절 주위의 압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관절연골의 소실과 변성이 나타나면 이에 의한 관절염이 불규칙해져 운동 시 염발음(crepitation)이 느껴지는데, 이는 가장 흔한 증후 중 하나입니다. 병이 진행되면 이환된 관절에 따라 기능장애가 수반되는데, 수지의 경우 악력이 약화되며 하지관절의 경우 변형, 심한 운동장애, 불안정성 등이 나타납니다. 이학적 소견으로는 국소열(warmth), 종창(swelling), 압통(tenderness) 등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임상증상 및 징후는 다음과 같습니다.

임상증상 징후
활동 후 통증
조기기상 후 30분 미만의 경직
겔화
불안정과 뒤틀림
기능적 제한
골 과형성
연조직 종창
관절압통
관절 주위 통
운동범위 감소
염발음
기형
부종

3. 퇴행성 관절염의 관리 및 예방

  퇴행성 관절염에서 관절연골의 퇴행성 변화를 완전히 정지시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으나 질병의 성질을 이해하여 직업환경 및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요법과 국소적인 대증요법을 병용하면 질병의 악화를 줄일 수 습니다. 다음은 퇴행성 관절염의 예방 및 관리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영양요법

 

  우선 슬관절이나 족관절 부위에 체중이 하중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비만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근육량이 많을수록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이 적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관절보호

 

  관절 가해지는 충격이나 하중을 줄이기 위하여 지팡이를 사용하거나 walker를 사용합니다. 생활습관에서는 서 있는 것보다 앉아 있는 것이, 양반자세나 쪼그린 자세보다는 의자에 앉는 습관이 슬관절과 고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운동요법

 

  운동요법에 관해서는 다소 상반된 견해차가 있습니다. 이환관절에 충격을 주는 형태의 운동은 회피해야 하지만, 관절이 굳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유연성을 기르는 소위 스트레칭운동을 시행해야 하며, 관절의 근력이 강화되면 관절에 가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으므로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관절에 과중한 충격이나 부하를 주는 운동은 좋지 않고 가벼운 충격이나 부하만을 주면서 근력강화, 유산소 능력의 배양, 체중 감소 등을 유도할 수 있는 형태의 운동이 권장됩니다.

이외 약물 및 수술요법

 

  동통 조절을 위한 진통소염제의 투여가 이루어지며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증상의 호전이 없고 관절의 변화가 계속 진행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요법을 실시해야 합니다. 수술적 치료요법으로는 관절경을 이용하여 관절강을 세척하면서 유리체 및 활액막을 제거하고 관절면에 변연절제술을 시행하거나 연골을 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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