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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열경기, 열성경련시 증상과 대처방법

by joa-thanks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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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인 및 빈도

  열성경련이란 열이 오르는 시기에 갑자기 체온이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발작, 즉 경기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생후 6개월~3세 아동에서 흔히 발생하며, 5세 이후에는 드물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부모나 형제 중에 열성경련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없는 경우에 비해 3~4배 정도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남아가 여아보다 발생 확률이 더 높습니다.

2. 증상

  열성경련은 열이 서서히 오르는 경우보다는 감염성 질병 초기에 갑자기 열이 39도 이상으로 오를 때 흔히 발생하며, 일단 열이 떨어지면 경련 증상도 사라지게 됩니다. 어린 아기는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매우 미숙하고, 면역능력이 저하되어 있어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열성경련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 70% 정도에서 편도선염, 인두염, 폐렴 감염, 중이염, 뇌막염 등을 동반합니다. 경련 시간이 짧은 경우에는 큰 신경학적 후유증 없이 회복되지만, 경련의 기간이 긴 경우에는 재발할 확률이 높고, 신경학적 후유중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경련을 하는 동안은 호흡을 하지 않아 충분한 산소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단 열성경련이 있었 영아는 열이 오르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열성경련의 재발은 첫 열성경련 후 약 1/3에서 발생하며, 대부분 3세 이전에 발생합니다. 특히 열성경련의 지속시간이 길었거나, 1세 이전에 열성련이 자주 발생한 아기는 후에 간질로 발전할 위험이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 의식을 잃거나 갑자기 몸이 뻗뻗해진다.
  • 약 30초간 숨을 쉬지 않는다.
  • 눈동자를 굴리거나, 팔과 다리를 비튼다.
  • 머리가 뒤로 젖혀지고, 팔과 다리를 떨기 시작한다.
  • 몇 초 동안 피부색이 푸른색 혹은 창백한 색으로 변화한다.
  • 경련 후에는 아기가 잠에 빠지고, 깬 후에는 몹시 울고 보채며 불안정하다.

3. 치료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열성경련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입니다. 열성경련이 발생했을 때에는 발작을 조절하고 체온을 떨어뜨리는 데 치료목적을 두게 됩니다. 아동에게 비교적 안전한 해열제로 알려진 어린이용 타이레놀을 투약하여 39.4도 이하로 체온을 유지하면 경련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항경련제를 투여하여 경련으로 인해 발생하는 2차적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열성경련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4. 대처방법

  아기가 경련을 할 때 유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련하고 있는 아기를 지나치게 꽉 잡지 말고, 안고 있는 경우에는 그대로 받쳐 주는 것이 좋다.
  • 아기 옷을 느슨하게 해 준 뒤, 가능하면 아기를 회복체위로 유지해준다. 이물질이나 토물에 의한 질식을 예방할 수 있다.
  • 아기의 입속에 물이나 그 이외의 음식물을 절대 넣지 않도록 한다. 기도로 넘어가 질식할 우려가 있고, 경련을 더욱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의사에게 즉시 연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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