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절한 조아입니다.
강아지가 태어난 후 약 7년째부터는 노령견이라고 합니다.
사람도 영양 상태, 운동 상태, 건강 관리, 생활 환경 등에 따라 실제 나이와 신체 나이에 차이가 있는 것처럼 강아지도 그렇습니다.
강아지에게도 치매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치매'라고 불리는 인지 장애 증후군은 강아지에게도 나타나는 흔한 질환입니다.
이러한 치매의 증상, 관리방법, 그리고 우리 아이가 치매인지 확인할 수 있는 TEST까지 알아볼게요!
1. 강아지 치매의 증상
강아지가 나이가 들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 것은 흔한 일입니다. 허공에 대고 갑자기 짖는다거나, 반대로 멍하고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거나, 대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갑자기 못 가린다거나 하는 등의 행동이 대표적입니다.
보통 11살에서 16살 강아지들의 62% 정도가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치매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치매는 걸리지 않게 예방하거나 완치시킬 수는 없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꾸준히 관리만 잘 해준다면 진행을 늦춰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한 질병입니다.
2. 강아지 치매 조기진단 TEST
아래의 항목 중에 하나라도 해당하는 것이 있다면 치매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꼭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주세요.
| 의식 상태 변화 | 복도나 벽을 멍하니 응시한다. |
| 허공에 대고 짖는다. | |
| 코너에 자꾸 막힌다. | |
| 정처 없이 배회한다. | |
| 익숙한 것들인데도 혼란스러워한다. | |
| 가족을 못 알아보거나 원래 알아듣던 말을 못 알아듣는다. |
| 가족과의 관계 | 냉담하다. |
| 무관심하다. 가족을 반기지 않는다. | |
| 평소 좋아하던 가족과의 놀이 또는 행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
| 수면 | 밤새도록 안 자고 낮에 잔다. |
| 밤에 특히 심하게 짖는다. | |
| 하루 종일 잔다. |
| 훈련 | 배뇨, 배변을 아무 데나 본다. |
| 밖에 나가는 것을 혼란스러워 하고, 산책 등에 무관심해진다. |
| 행동 변화 | 노는 행동이 줄어든다. |
| 불안해하거나 공격적으로 변했다. |
3. 강아지 치매의 관리
매일매일 규칙적인 활동이 중요합니다.
치매는 완치시키거나 멈출 수는 없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해주면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말씀드렸지요?
뇌 활동을 자극하고 기분 전환 및 체력 증진을 위해서 매일 규칙적인 산책을 시켜주시고, 좋아하는 장난감을 이용해 놀이하거나 기존에 알고 있던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다양한 항산화제 투여가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셀레니움, 플라보노이드, 베타카로틴, 카로티노이드, 오메가3, 카르니틴 등이 포함된 항산화제를 투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항산화제 및 보조제들은 치료제는 아니지만 3주 이상 꾸준하게 투여해주면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속도를 늦춰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