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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생식기에 고름이? 자궁축농증을 의심해보세요.

by joa-thanks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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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절한 조아입니다. 

 

사랑이가 10살 정도가 되었을 쯤, 갑자기 생식기에서 고름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병원으로 바로 데리고 갔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혹시 중성화 수술을 안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사랑이가 어릴 때에는 사실 제 한 몸뚱이도 먹고 살기가 팍팍했던터라, 중성화 수술을 생각을 못했어요.

(변명을 해보자면 그렇습니다. ㅎㅎㅎ)

중성화 수술을 안했다고 했더니, 자궁축농증이라고 하시며 바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해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당황했던 그때 당시를 생각하며 자궁축농증과 중성화수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자궁축농증이란?

자궁축농증은 자궁을 갖고 있는 암컷 강아지에게 생기는 질병입니다. 질병 이름으로 알 수 있듯이 자궁에 농이 가득차게 됩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에게 생길 수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궁축농증은 개방형폐쇄형이 있습니다. 개방형의 경우는 사랑이처럼 질에서 농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말하고, 폐쇄형은 질에서 농이 배출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두가지 유형 모두 빠른 수술이 필요합니다.

많은 양의 염증이 자궁 내에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약을 복용하는 것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2. 자궁축농증의 증상

개방형과 폐쇄형에 따라 증상이 조금 다르게 나타납니다.

개방형의 경우에는 생식기에서 나오는 고름을 발견하여 이상이 있다는 것을 바로 알아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폐쇄형의 경우에는 자궁 안에 찬 고름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바로 알아채기가 어렵습니다.

대부분 처음에는 식욕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그리고 물을 많이 고 오줌을 많이 누는 다음다뇨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에 농이 차는 질병이기 때문에 농의 양에 따라서 다를 수는 있지만, 임신을 한 것 같이 복부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기도 하고 만지면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중성화하지 않은 아이가 생식기에 농이 묻어 나오거나 식욕감소, 구토, 기력저하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면 자궁축농증을 의심해 보고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3. 중성화 수술 꼭 해야 하나요?

네, 중성화 수술은 우리 아이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중성화 수술은 반려견의 원치 않는 출산을 막고, 질병과 행동 문제 방을 위해 해야하는 것으로 수컷 개에서는 정소를, 암컷 개에서는 난소와 자궁을 적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려견이 자연스럽게 살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과 함께 살게 되면서 야생동물이 살아가는 방식과 같은 방법으로는 생활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중성화 수술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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